건설계약관리 클레임 전문 컨설팅 회사 씨플러스인터내셔널이 132년 전통의 영국 건설전문컨설팅 회사 글리즈(Gleeds)와 협력한다.
씨플러스인터내셔널은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일 132년 전통의 세계적인 건설전문컨설팅 기업 글리즈의 자회사인 글리즈어드바이저리리미티드(Gleeds Advisory Limited)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글리즈는 1885년 설립돼 현재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ㆍ아시아ㆍ미주 등 전 세계 20개 국가에 65개의 사무실을 두고 16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건설 전문 컨설팅 회사다. 건설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준공, 그 이후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설 전문 총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글리즈어드바이저리리미티드는 영국 및 해외 건설에서 오랜 경험 및 영국 왕립 협회에서 인증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계약관리 및 클레임 관련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플러스인터내셔널은 한국 토종의 사업관리 및 계약관리ㆍ클레임 전문 컨설팅 회사다. 지난 2005년 3월에 설립된 이래 해외 30여개 국가의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호텔ㆍ공항ㆍ고속도로ㆍ항만ㆍ철도ㆍ발전ㆍ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해왔다. 이에 국내 대기업과 중소ㆍ중견기업, 공기업으로부터 그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현학봉 씨플러스인터내셔널 사장은 “오랜 전통의 영국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만큼, 양사의 협업을 통해 한국기업이 해외프로젝트에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컨설팅 업역이 다소 생소하다고 생각하지만, 해외에서는 전문컨설팅회사들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130년이 넘는 전통의 영국 건설전문컨설팅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만큼, 장기적인 목표로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씨플러스도 100년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희용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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