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6일 제 27차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한국 건설관리 학회와 해외건설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60여분의 회원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충북대의 박형근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중국 티엔진 대학교의 장쉬보 교수의"중국의 해외건설시장 현황"에 대한 발표가 흥미 진진하게 진행이 되었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서 또한 더 많은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장 교수가 강연한 내용 요약은 아래에 요약되어 습니다.

■ 제27차 해외건설포럼 ("한국건설관리학회"와 공동주관)

주제: International Contracting Business of Chinese Contractors: Current Status,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강사:     중국 티엔진(天津)대 장쉬보 (张水波) 교수

일정:     2015년 8월 26일 (수) 오후 4시~6시

장소:     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세미나실(2호선 강남역 12번 출구)

주관:     사단법인 한국 건설관리학회, 해외건설포럼

강연 내용 요약

세계화 추세 하에서 중국 건설사의 최근 5년간 해외 진출 현황은 매출액, 매출 신장률, 진출 국가 등 모든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었습니다. 이는 2014년 기준 해외 건설 매출액 1,400억불, 신규 수주 2,000억불, ENR Top 250에 등록된 중국의 건설업체 수 62개사 등의 지표로 알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손익은 기복이 큰 편입니다. 대형 건설사 대부분이 국영회사인 중국에서 손실 중 일부는 자국 기자재 공급사의 이익으로 시현되어 거시적인 관점에서 순기능도 있습니다. 중국 건설시장 성장률의 저하로 중국 건설사의 해외 진출은 필연적입니다.

한편, 중국이 WTO에 가입해도 한국 건설사의 중국 건설 참여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 시공으로 시작한 중국 건설사의 해외 진출은 EPC/Design-Build로 난이도를 높여왔습니다. 세계 각국에 건설자금을 지원한 것도 건설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도왔습니다. 현재 BOT/PPP 방식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는 더욱 많아 졌습니다.

중국 건설사가 당면한 문제는 노무비 상승, 효율이 낮은 조직운영, 체계적으로 축적된 데이터 부족, 분야별 전문가 부족 등입니다.

한편 (중국)국내 건설사 내에 형성된 관행이나 선입견이 글로벌화의 장애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장교수는 이러한 문제가 발주자의 초월적 지위, 계약정신 보다는 “꽌시”[關係]로 계약문제를 타결되는 관행을 근본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이러한 문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고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문가 양성과 관련해서 계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경우라며 완공 시까지 계약서를 읽지도 않는 극단적인 예를 들었으나, 우리나라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중국의 문제만으로 치부할 수 없는 시사점이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첨부한 강연 파일을 참조하기 바랍니다.